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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11일 태국 경찰은 태국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 한국인 A시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발견당시 A씨는 시멘트로 채워진 검은색 대형 플라스틱 통안에 있었습니다. 먼저 5월 7일 경남에 거주하는 A씨의 어머니에게 모르는 사람이 전화를 걸어 A씨가 마약을 버려 자신들에게 손해를 입혔으니 한화 약 1억1천만원을 몸값으로 지불하라는 협박을 받은지 5일만에 A씨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것입니다. 

     

    사건 발생직후 이 사건은 국제적인 주목을 받으며 한국과 태국 양국의 경찰이 긴밀히 협력하여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한국경찰은 치밀한 수사끝에 5월 13일 피의자 1명을 정읍에서 검거하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태국 파타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살해" 사건의 전말과 수사상황을 살펴보고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외여행시 숙지하여야할 안전수칙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사건개요

    태국 파타야는 이국적 휴양지로 한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관광지입니다. 매년 수많은 한국인들이 방문하여 관광과 휴양, 특히 액티비티 활동을 즐기는 곳입니다. 하지만 최근 한국인 관광객 납치와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으로 다시한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 30대 한국인 남성이 휴가를 즐기기 위해 태국의 파타야를 방문했다가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아직은 정확한 사건경위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국인 관광객은 납치된 후 살해되었으며 그의 시신은 파타야 인근의 저수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당시 피해자는 검은색 대형 플라스틱 통안에 밧줄에 묶여진 채로넣어져 있었으며, 플라스틱 통안에는 시멘트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태국 현지에서 보도된 뉴스영상 바로보기

     

     

     

    수사상황

    피해자 A씨는 지난달 30일 태국에 입국한 후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5월 7일 A씨의 모친에게 불상의 남자가 전화를 하여 A씨가 마약을 버려 자신들에게 손해를 입혔으니 현지 통화로 300밧(한화 약 1억 1천만원 상당)을 몸값으로 내든지 아니면 아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협박하였습니다. A씨의 모친은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하였고, 신고를 받은 경남경찰청은 태국 영사관을 통해 현지 경찰과 공조수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태국 경찰은 태국에서 A 씨의 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태국경찰의 탐문수사 중 5월 2일 방콕 후이아쾅 지역에 있는 한 클럽에서 그를 보았다는 목격자를 찾았고, 클럽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시작으로 A씨의 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A씨는 5월 3일 2시경 한국인 2명과 함께 렌터카를 타고 파타야로 가서 다른 픽업트럭을 갈아타고 파타야의 한 저수지 인근 숙박시설에 도착한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후 5월 4일 저녁 9시경 이 픽업트럭은 짐칸에 검은 물체를 싣고 숙박업소를 빠져나간 후에 숙박업소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된 후에 이후 A씨의 행방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태국 경찰은 이 픽업트럭이 시신이 발견된 저수지에서 1시간 가량 주차를 했다는 것에 의심을 품고 잠수부들을 투입하여 시신을 찾아내고 다시 A씨와 함께 왔던 한국인 일행이 파타야의 한 상점에서 플라스틱 통과 밧줄을 사간 것을 확인하고 범인으로 확정하였습니다. 

     

    태국 경찰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용의자는 총 3명으로 이중 한명은 한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2명은 태국을 출국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 정읍에서 검거된 피의자는 한국으로 출국한 용의자로 한국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를 통해 정확한 사건경위를 수색하는 한편 도주한 나머지 2명의 소재를 태국 경찰과 협력하여 추적하고 있습니다.

     

     

    시사점

    이 사건은 한국 경찰의 신속한 태국 경찰과의 공조수사로 볼 수 있지만 해외여행에 대한 경각심을 국민들에게 심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으며 해외 여행 시 안전 수칙에 대해 숙지할 필요가 높아졌습니다. 해외여행시에는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영사 조력을 받을 수 있는 절차와 방법을 사전에 숙지하여야 하겠습니다.

     

    이 사건은 안타까운 결과를 낳았지만, 앞으로 해외 여행 시 안전을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대응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외여행 안전수칙을 첨부하고자 합니다.

     

     

    해외여행 안전수칙

     

    여행 전 준비

    여행 전,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목적지의 여행경보 단계와 최신 안전정보를 확인합니다. 여행경보 단계별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여행지의 치안 상황, 건강 위험, 자연재해 정보 등을 미리 파악합니다.


    여행 중 조치

    현지 법규와 문화를 존중하고, 불필요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 현지 관습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사관이나 총영사관의 연락처를 사전에 알아두고, 필요 시 영사콜센터에 연락합니다.


    건강 관리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습니다. 모기 매개 질환 등의 위험이 있는 지역을 방문할 경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합니다.


    신변 안전

    여행지에서의 신변 안전을 위해 소지품 관리에 주의하고, 여권과 중요 서류는 복사본을 준비하여 분실에 대비합니다. 여행 중 불필요한 야간 외출을 자제하고, 혼자 다니는 것보다는 그룹으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여행 후 조치

    해외에서 돌아온 후에도 건강 상태를 주시하고,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합니다.

     

     

    끝으로 피해자와 그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다시은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법적인 장치가 마련되길 바라겠습니다.